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장비 부족으로 인한 기술·사업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단지법에 따른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로, 그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의 산업 및 중소기업 육성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노후 생산장비를 교체하거나, 신규 구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비수도권에 소재한 테크노파크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2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와 지역별 주력산업과 연계한 장비 고도화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는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관성, 고도화 계획의 타당성, 지방·민간 투자의 적극성 등을 평가해 8개 내외의 테크노파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또 테크노파크당 장비 고도화에 드는 비용의 40%(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 주도 벗어나 맞춤형 정책 추진…“제조업 황금기 만들 것” 고도화기업 5000개, 민간·지역 2만개 구축…제조데이터 표준모델 마련해 확대 적용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업해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기업 약 2만 5000개를 육성한다. 특히 기존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뿌려주기식 정책에서 벗어나 중소제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을 보급했고 이를 통해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하지만 제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정부 주도의 뿌려주기식 지원 등의 한계가 있어 범부처 합동으로 이번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중기부는 기업역량에 따라 디지털 제조혁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제조혁신 사업을 신청하면 민간전문가의 평가에 기초해 선도모델, 고도화 또는 기초단계 지능형 공장 등을 맞춤 지원 받는다. 지원 이후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청년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에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공정데이터 통합관리, 클라우드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 제조혁신 성과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뉴딜 1주년을 맞아 ‘스마트공장 혁신체험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혁신체험 팸투어’는 청년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에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공정데이터 통합관리, 클라우드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 제조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이를 예비취업자의 시각에서 영상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인 프론텍과 K-방역 우수기업인 코젠바이오텍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5개 권역별 이어달리기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청년으로 3인에서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만 참여가 가능하고 권역별 모집 기간까지 신청서와 팀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참가자가 제출한 신청서류를 바탕으로 권역별 2~3개 체험단을 선발해 지방중소기업청과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추천한 우수 스마트공장과 매칭한다.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8일까지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 신규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보유 중인 시생산, 시험인증 장비 등을 고도화해 지역주련산업 전후방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규예산 20억 원 이내(‘21년도 국비)이며 과제당 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필요시 사업기간 연장 협의 가능하다.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기업 수요 기반 장비 고도화 및 지역 기업의 장비 컨설팅 지원이 가능한 장비 코디네이터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테크노파크 노후장비 성능향상 유지보수 또는 노후장비 대체 신규 구매를 지원하는 장비고도화와, 테크노파크의 장비 운영 전문성 강화와 장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를 지원하는 장비코디네이터로 이뤄졌다. 신청자격은 비수도권 13개 테크노파크이다. 이번 사업의 정부출연금은 연차별 사업비의 40% 이내이며, 지방비 및 민간부담금은 연차별 사업비의 60% 이상이다. 접수 기간은 5월 8일까지며, k-pass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및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